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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 Culture300

도올 김용옥 기고문 혁세격문(革世檄文) 지금 조선의 들판이 혁명의 불길로 붉게 타오르고 있다. 지금 조선의 먼동은 "다시 개벽"의 눈부신 햇살을 발하고 있다. 자고 있는 자들이여, 모두 깨어나라! 새 시대, 새 정치의 함성이 그대를 부른다. 깨어난 4천만의 유권자들이여, 남녀노소 한 사람도 남김없이, 모.. 2012. 12. 17.
20121203 - Patricia Kaas 파트리샤 카스가 노래하자 모두가 숨을 멈췄다 우리는 파트리샤 카스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또 에디트 피아프에 대해서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샹송가수는 우리에게 가깝고도 먼 존재다. 파트리샤 카스는 1994년 한국 초연 당시 청중의 열광적인 반응을 여태 기억하고 있었다. .. 2012. 12. 4.
화보로 보는 '코리언 특급' 박찬호의 야구인생 - 민훈기 결국 박찬호(40)는 은퇴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야구를 시작한 박찬호는 어언 30년의 외길 야구 인생을 쉴 새 없이 달렸습니다. 공주 중 고등학교를 거쳐 한양대 재학 중이던 지난 1993년 LA 다저스의 적극적인 러브콜에 힘입어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영입전 끝에 그 .. 2012. 12. 4.
첨성대의 과학 (1) 첨성대에서 보는 별자리와 경주 고분 및 유적들 경주 여기저기 있는 수백 개 고분, 첨성대와 불국사, 안압지 등 주요 유적들은 왕도 경주의 혼이나 다름없다. 대릉원 등 잘 알려진 30여 고분은 황금관과 철검 같은 보물을 품고 신분을 감싼 채 경주시내 반월성 옆에, 어떤 것들은 경주 .. 2012. 11. 26.
유신의 추억 -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문제연구소는 유신선포 40년을 맞아 유신독재의 본질을 조명하는 '식민의 유산, 유신의 추억' 전국순회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6월 9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민주공원, 8월 8일부터 9월 9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특별전이 열렸다. 10월에는 고양, 광주, 인천, 울산, 춘천, 서울청.. 2012. 10. 17.
절망의 인문학 - 프레시안 인문학의 시대입니다. 스티브 잡스와 같은 자본가부터 거리의 노숙인까지 '인문학'을 말합니다. 유명 대학에서는 대기업 임원 등을 타깃으로 한 '인문학 코스'가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합니다. 예전에 테일러를 추종하며 드러커를 읽던 재벌 회장은 이제는 공자, 노자를 읽고 헤겔, 마르크.. 2012. 10. 11.
유신과 오늘 - 한홍구 (1) 연재를 시작하며 - 유신의 몸과 광주의 마음을 가진 그대에게 그 시절 모를 20·30대엔 개 타던 북만주 벌판 이야기 새로운 미래냐 과거회귀냐 총선·대선의 선택 앞에서 70년대 잔혹사를 돌아보다 1970년대 말 차지철 청와대 경호실장(앞줄 오른쪽)과 그 휘하에 있던 전두환(앞줄 가운데).. 2012. 9. 22.
민주공화국 대통령 후보의 자격 - 진중권 민주공화국 대통령 후보의 자격을 묻는다① 5·16 쿠데타와 10월 유신박정희가 천상에서 사죄했을 거라고? 김진 위원을 존경할 수밖에 없는 이유 순항하는 듯했던 박근혜호(號). 출범하자마자 역주행을 하더니 결국 유신항(港)에 닻을 내렸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일부 선원이 '기항지가 .. 2012. 9. 18.
장준하는 누구인가 - 김종철 (1) 장준하, ‘뼛속까지 항일’ 집안의 젊은 신학도 장준하 선생의 유골이 37년만에 다시 세상에 드러나 타살 의혹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종철 전 연합뉴스 사장이 장준하 선생의 일대기와 그의 죽음이 2012년 한국 사회에 시사하는 바를 연재하는 칼럼을 시작합니다. 많은 관심과 .. 2012. 9. 17.
정태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 "노무현 대통령이 죽음으로 살려놓은 그들은…" 정태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 한미FTA에 대해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음 직한 이름이 바로 '정태인'이 아닌가 한다. 2006년 노무현 정부가 한미FTA를 추진할 때부터, 지난 7월 한미FTA가 국회 비준을 통과하기까지 .. 2012. 9. 12.
유럽의 미술관 이탈리아·프랑스의 알짜 미술관 9곳 한겨레신문사가 주최한 유럽미술기행은 이탈리아의 로마, 피렌체, 밀라노를 거쳐 프랑스 국경을 넘은 뒤 남부지방인 니스, 생폴드방스, 아를, 엑상프로방스, 마르세유를 경유해 파리와 그 근교인 오베르쉬르우아즈에서 정점을 찍는 12일간의 대장정.. 2012. 8. 26.
최종길 교수 의문사 최종길 교수 의문사(상) 중앙정보부 엘리트 동생도 설마했던 ‘형의 죽음’ 1973년 10월19일 새벽, 남산 중앙정보부 마당에 떨어진 최종길 교수의 주검. 중앙정보부가 현장검증 사진이라면서 공개한 것이다. 최종길 교수의 미국 하버드 옌칭연구소 연수 시절. 1970년대 초반의 모습이다. 누.. 2012.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