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과 음악, 알프스와 루체른 음악제
짧은 체류 기간동안 정말 분주하게 쏘다니며 많은 경험과 추억을 남기고 스위스를 떠나게 되었다.
출장과 같은 업무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순수한 휴가, 여가를 스위스에 쏟아 부었다.
르꼬르뷔지에(건축가), 오네거(음악가), 페스탈로치(교육자), 오일러(수학자), 쯔빙글리(종교개혁가)...
이들은 스위스프랑 화폐에 등장하는 인물이거나 동상으로 서 있는 스위스의 역사적 인물들이다.
하늘이 내려준 감동의 자연환경, 비밀보장 스위스 은행, 정교하고 예술적인 시계, 환상적인 맥가이버 칼...
이건 스위스가 자랑하는 국가대표 브랜드 들이다.
스위스에 머무는 동안 루체른 서쪽으로는 거의 가보질 못했다. 제네바. 로카르노, 베른, 로잔느, 루가노,
몽뜨류 등등... 특히 몽뜨류와 제네바는 가보고 싶었는데 여의치 않았다.... 하루만 더 있었어도....
(Montreux의 풍경... 펌)
게다가 융프라우에 올라가 보지 못한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어쩜 평생 후회하며 살지도 모를 일이다...
다음엔 눈이 하얗게 덮이는 겨울의 스위스를 보고 싶다....
하늘이 내려준 땅덩어리에만 의존하지 않는 작지만 강한 나라... 그들의 차 SMART처럼 옹골찬 모습이 떠오른다...
그리고 스위스 어디든 강과 호수변의 밤과 낮을 불문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며 삶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을 선사하던
노천카페의 모습은 이들의 삶의 질을 느끼게 해준 또 하나의 풍경이었다.
지난 월드컵때 우리에게 아쉬운 패배를 안겨 주었던 스위스,
의외로 영어가 잘 안먹히는 스위스... (공용어는 독일어, 불어, 이태리어)
대기 오염을 막기 위해 아직도 전차를 고집하는 바람에 하늘엔 온통 전기줄만 보이는 스위스여 안녕~~~~
어린 시절 그림엽서와 달력을 보며 꼭 한번 가봐야지 하며 다짐과 맹세를 했던 - 지상낙원인줄 알았던
스위스를 떠나면서 나의 유럽 유람은 막을 내리게 된다....
여기까지 나의 유람기를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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