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 때문일까? 아니면 잠자리가 바뀐 탓일까? 자다 깨다를 반복하더니 겨우
아침 6시에 눈을 떴다. 한국 시간으로는 밤 새우고 아침결에 잠들어 오후 2시경까지 잔 것이다.
런던 중심가에서 기차로 30분 정도 가야되는 외곽(New Malden) 한인타운에 자리잡은
한인 민박집에서 일어나 길도 익힐 겸 주변 산책을 해 보기로 했다.
집에서 나와 불과 5분도 안되는 곳에 거대한 잔디공원이 나타났다. 동네마다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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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에 이런 거대한 잔디구장, 잔디공원이 있다니 놀라울 뿐이었다.
민박집 주인 마님의 얘기에 의하면 오래된 런던의 주택은 모두 잔디 정원을 갖추고 있고 이 집에도
있는데 잔디를 방치하면 벌금을 물게 된단다... 내가 묵고 있는 집도 거의 100년이 되어 간다나???
그동안 수 없는 리모델링과 재건축을 통해 IT의 혜택까지 보고 있지만 그 바탕은 바로 역사와 전통이었다.
그런데 일요일인데 주인장이 안보인다... 서울 출장중이시란다.... 난 런던 출장중인데....
< 한인타운 New Malden역 주변의 한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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