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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 Culture/I Love Live

20090712 - 천개의 바람이 되어

by Wood-Stock 2009. 7. 14.

 

 

 

백창우

 

조관우

 

우리나라

 

노찾사

 

김용우

 

권진원

 

안치환 

 

이희아 

 

 

 

 

 

 

 

 

 

 

 

부치지 않은 편지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 피기는 쉬워도 아릅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의 자유를 만나
먼 강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 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 보지 말고 그대 잘 가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의 자유를 만나
먼 강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 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 보지 말고 그대 잘 가라
그대 잘 가라 그대 잘 가라